민자당은 9일 상오 확대당직자회의에서 정부의 팽창예산안과 경제운용
기조에 대한 강한 불만을 털어 놓고 특히 두자리수의 공무원봉급인상율의
재고를 촉구.
박태준최고위원은 회의에서 "예산규모는 어떻게 할수 없다고 해도
내용면에서 인건비는 한자리수를 고수해야하고 두자리 수를 넘으면 절대
않된다는게 경제계의 강력한 요청"이라고 강조.
또 강삼재정세분석위원장은 "국민은 물가앙등과 외채누증에 불안해하기
시작했고 따라서 두가지 문제에 근본적인 처방을 제시해야 할것"이라며
"경제 5단체에서 앞으로 3년간 예산을 동결해야한다는 검의에 유념해애
할것"이라고 경제단체의 입을 빌어 팽창예산을 비판.
또 경제문제에 좀체 언급을 않던 김윤환사무총장까지도 "경제당국이
위기의식을 갖고 새해예산안을 편성하고 무역적자와 물가문제에 대처하고
있는지가 문제"라고 지적했고 서상목정책조정실장은 "경제당국이 지수에
집착 허둥대면 경제는 더잘못 될 가능성이 높고 통상마찰만 야기할
우려가 있다"고 정부의 호들갑에 제동.
한편 박최고위원은 경제문제를 언급하면서 "돈의 흐름이 왜곡되어 있는
상황에서 이를 바로잡을 제도적 개혁이 없이 이대로 가다간 정치가
무너지고 말것"이라고 예의 대선거구제로의 전환을 촉구하는 집착을
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