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그룹 제7차 아주지역각료회의 고위관료회담이 7일 평양 인민문화
궁전에서 개막됐다고 북한관영 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10일부터 개최되는 각료회의 본회의에 앞서 2일간의
일정으 로 열린 고위관료회담에서는 평양선언과 임시보고서, 각료회의
본회의에 건의할 개 도국간 경제협력및 본회의 준비절차 문제에 관한
구체적인 프로그램등을 논의할 예 정이라고 이통신은 전했다.
이날 개막회의에서 북한 부총리겸 대외경제위원장 김달현은 축하연설에
이어 이 회의의 의장으로 피선됐다고 이 통신은 덧붙였다.
한편 북한은 이날 당기관지 노동신문에 77그룹 제7차 아주지역각료회의
개막과 관련한 논설을 게재, 이번 회의에서는 선진국과 개도국간
경제분야에서의 구조적 모 순을 감소시키고 아주지역 국가들간의 친선과
협조를 발전시키는 전략및 방법을 논 의, 개도국의 경제적 번영을 위한
새로운 공정한 국제경제질서를 확립할 것을 주장 했다.
노동신문은 이어 아주국가들과의 친선협조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이
북한의 일관 된 정책이라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아주국을 비롯한
개도국과 정치, 경제, 문화등 여러분야에서의 다각적인 협조와 교류를
강화,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