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가 증시에서의 부도설유포로 주식매매거래를 일시 정지시킨
상장기업들 가운데 실제로 부도가 발생한 기업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시중자금사정악화로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증시에 부도설이 강하게 나돌아 일시적으로 매매거래를 정지시킨 상장기업
12개가운데 실제로 부도발생이나 법정관리신청으로 관리대상포스트에
편입된 종목은 모두 7개로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증권거래소의 매매거래정지조치후 관리종목에 편입된 회사는 대도상사
금하방직 아남정밀 흥양 기온물산 백산전자 미우등이다.
한편 전혀 근거가 없는 부도설유포로 증권거래소로부터
매매거래정지조치를 받은후 거래재개와 함께 주가가 계속 큰폭으로 하락해
투자자들이 손해를 입는 부작용도 일어나고 있다.
증권거래소는 이같은 매매거래정지조치의 부작용을 인정하면서도
전체투자자들을 보호하기위해서는 어쩔수 없다고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