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의 김종필 최고위원은 7일 상오 의정부관내 수락산 야영장에서 열린 노원 을지구당(위원장 김용채) 당원단합대회에 참석하고 당원들을 격려. <>민자당의 박태준 최고위원은 방한중인 88년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레더만 미 시카고대학교수겸 미과학자협회회장을 신라호텔로 초청, 오찬을 함께 하며 기초과학진흥분야에서의 양국간 협력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
사진 : 최진석 특파원“인공지능(AI)이 나를 더욱 나답게 해줄 겁니다.”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본사에서 열린 세계 개발자회의(WWDC) 기조연설자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AI는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다양하게 확장하고 있다”며 “애플의 다양한 하드웨어 기기를 통해 이를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AI 기술을 강화해 ‘개인적 맥락’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이날 애플 본사에는 전 세계 65개국에서 수천 명의 개발자와 협력사, 미디어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의 시선은 애플의 운영체제(OS)에 탑재되는 AI의 성능과 서비스에 쏠렸다. 애플은 이날 공개한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하면서 ‘사용자의 개인적 맥락을 파악하는 AI’를 알리는 데 집중했다. AI 기능을 탑재한 음성 비서 ‘시리’가 사용자의 아이폰 속 내용을 스크리닝해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유용한 정보를 찾아주거나 생성해줄 수 있도록 한 것이다.사진 : 최진석 특파원이날 애플은 사용자의 어머니가 비행기로 방문하는 사례를 보여줬다. 시리에 “어머니가 비행기로 몇 시에 도착하지?”라고 물어보면 휴대폰 속 비행기 티켓 일정 등을 검색한 뒤 도착시간을 화면에 띄워준다. 또한 “어머니와 점심에 어디로 가기로 했지”라고 물어보면 어머니와의 문자 메시지 내용을 분석해 예약한 레스토랑 장소와 시간을 표시해준다. 굳이 비행기 티켓과 어머니와의 문자 메시지 검색하지 않아도 시리가 필요한 정보를 찾아주는 것이다.크레이크 페더리기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담당 수석부사장은
우리은행 지방 영업점 직원이 100억원에 달하는 고객 돈을 횡령해 해외 선물 투자를 하다가 수십억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드러났다. 2022년 700억원대 대규모 횡령 사태 이후 2년 만에 다시 금융사고가 발생하자 내부통제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직원 A씨는 연초부터 대출신청서, 입금 관련 서류 등을 위조해 약 100억원을 빼돌렸다. 횡령 자금은 해외 선물 등에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확인된 투자손실은 6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번 사고는 자체 내부통제 시스템으로 적발했다고 우리은행은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상세 경위를 파악하고 횡령금을 회수하기 위해 특별검사팀을 사고가 난 지점에 급파했다. 구상권 청구와 내부통제 프로세스 점검 등의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박재원 기자
지난해 6월 11일은 강원도 역사에 뜻깊은 날로 기록돼 있다. 조선 태조 때 강원도가 출범한 이후 628년 만에 강원특별자치도로 거듭났기 때문이다. 제주와 세종처럼 정부 주도가 아니라 도민의 힘으로 탄생한 첫 특별자치도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1년 만인 지난 8일에는 84개 조항을 포함한 강원특별법 전부개정 법률이 시행되면서 강원도는 실질적인 자치권을 얻었다.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사진)는 10일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1주년을 맞아 한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삭발과 천막농성으로 이뤄낸 강원특별자치도의 최종 도착점은 미래산업 글로벌도시가 되는 것”이라며 “반도체와 관광산업 등 첨단산업 육성이 핵심 열쇠”라고 말했다.강원특별법 시행으로 산림, 환경, 군사, 농지 등 오랫동안 강원도 발전을 저해해 온 4대 규제가 대부분 완화됐다. 농사만 지을 수 있던 절대농지를 도지사가 직접 해제할 수 있게 됐다. 도 면적의 82%를 차지하는 산림 이용도 국유림을 제외한 모든 산림에 대한 허가 권한을 이관받아 자체 산악관광사업이 가능해졌다. 환경영향평가도 환경부 장관이 아니라 도지사가 직접 할 수 있고, 군부대가 떠난 땅도 도지사 권한으로 활용이 가능해졌다.김 지사는 “고성 통일전망대 개발사업을 강원특별법 시행 1호 사업으로 벌여 관광객들이 산악열차를 타고 동해안을 관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관광산업을 키우기 위해 동해안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전략도 세웠다. 내년까지 동해안 관광객 1억3000만 명 달성을 목표로, 양양을 서핑 중심 해양 레저 기지로 육성하는 등 동해안 6개 시·군별 테마형 해양 관광 거점 조성을 계획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