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이 서방의 투자와 무역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선 바터무역을 위한
거래소를 세워야 할 것이라고 프레드제더 미 해외민간투자공사사장이
지적했다.
제더사장은 서방의 투자자들이 소련 루블화의 태환성미비를 꺼려 투자와
무역에 주춤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고 이를 보완해줄수 있는 방법으로
미국등 서방의 자본재와 소련의 천연자원 금 예술품등을 상품스탑하는
바터무역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미해외민간투자공사가 소련중앙정부와 투자협정을 체결할수
있을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고 투자협정이 체결되면 미국업체들이 소련과의
무역및 투자를 활성화할수 있을것이라고 주장했다.
제더는 미정부가 대소지원에 대한 계획을 아직 검토하는 단계에 있으나
민간부문이 주도하는 방향으로 나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미국기업들도 소련과의 바터무역을 보다 적극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펩시코는 소련에서 콜라를 팔고 루블로 대금을 결제받은후
보드카등 소련의 상품을 사들여 파는 바터무역으로 수년간 성공적인
영업실적을 거두어온 것으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