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노태우대통령이 제의한 남북한 방송교류를 적극 추진하기 위해
이경식 공보처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남북방송개방 추진협의회>를 구성,
이날 상오 공보처회의실에서 1차 회의를 개최했다.
방송전문가와 학계인사등으로 구성된 추진협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남북한간의 민족동질성을 회복하고 통일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남북한간의
방송교류와 개방이 필수적이라는데 의견을 모으고 남북대화의 진행추이에
발맞춰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특히 남북한 방송개방을 위한 송출기술에 관한 문제, 남북한
간의 직간접적인 방송프로그램 교환, 방송교류사업방안등을 포괄적으로
검토하고 구체적인 지침을 2차회의때부터 본격 논의키로 했다.
이날 위촉된 협의회 위원은 다음과 같다.
<>김기주(전제주MBC사장) <>김도진(방송위 사무총장)
<>김영선(KBS기술본부장) <>나정웅(과기원교수) <>박성범(KBS특임본부장)
<>송복(연세대교수) <>송재극(교려대 정보통신기술연구소 연구원)
<>원우현(고려대교수) <>이대섭(MBC제작이사)
<>정기서(한국전자통신연 반도체연구단장) <>황영선(전춘천MBC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