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해안일대의 유.무인도가 서울 경기 인천등 외지인들의 투기대상이
되고있다.
이들 유.무인도의 40~80%가량을 외지인들이 별장건설 레저시설개발용
등으로 소유하고 있는가운데 당진군의 경우 비경도 소조도 대조도 문도
등은 섬전체가 외지인 소유로 밝혀졌다.
5일 충남도와 각시군에 따르면 현재 보령 태안 당진등 도내 7개 시군의
유.무인도는 유인도 36개 35평방km, 무인도 2백22개 11평방km 등 모두
2백58개 46평방km에 이르고 있다.
이들 가운데 당진군의 경우 9개섬에 총면적 8백21만평방m중 59.2%인
4백88만평방m를 외지인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비경도 22만3천9백34평방m, 소조도 2만2천8백10평방m, 대조도 2만
9천6백56평방m, 분도 2만1천25평방m등 4개섬은 섬전체가 외지인 것.
서해안 고속도로 통과지점인 신평면 행담도는 섬전체 17만8천5백13평방m중
78.3%에 이르는 13만9천9백48평방m가 외지인 소유인 실정.
보령군은 76개섬에 총면적 1천2백96만5천6백평방m중 42%인 5백45만여
평방m가 외지인 소유로 돼있다.
이처럼 도내 도서가 외지인의 투기대상지로 변하자 이지역 땅값도 급등,
평당 3천~4천원에 거래되던 땅값이 5만~6만원에 거개되고 있으며 특히
해수욕까지 할수 있는곳은 평당 20만~30만원씩해 최고 60배이상 급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