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개공은 신도시아파트단지입주민의 정서함양을위해 우선 분당에
임대소채원(채소밭)과 개인식목지역등 대규모 집단정원을 조성키로했다.
토개공은 5일 신도시아파트단지입주민들이 개별적으로 채소를
가꿀수있도록 분당의 탄천옆부지와 근린공원등 공공용지 약4천-5천평을
내년상반기에 집단채소원으로 조성키로했다.
채소원은 내년하반기부터 입주주민의 희망에따라 3 5평씩 1천여필지로
나누어 관리비정도의 저렴한 임대료만받고 공급되는데 토개공은 주민편의를
위해 농기구창고를 인근에 설치하고 수요가 많을 경우 상업 업무용지도
팔릴때까지 채소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아파트단지에 이같은 임대소채원이 조성되는것은 처음으로 주민들의
반응이 좋을경우 토개공은 분당에이어 일산등 다른신도시와
택지개발지구에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토개공은 또 신도시입주민들이 주인의식을 갖도록 하기위해 분당의
근린공원 유휴지의 일부를 개인식목구역으로 지정,입주민들이 자기부담으로
기념식수를 하고 관리토록 할 방침이다.
이때 심을 나무의종류는 조화를위해 은행나무 철쭉등 20여종으로
지정키로했다.
토개공 관계자는 "신도시의 아파트공급이 이미 절반을 넘고있어 이제부터
소프트웨어적측면에서 도시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보고 이같이
결정했다"며 소채원과 개인식목구역지정후 이들지역과 관련한
문화행사프로그램도 준비하기위해 성남시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본이나 독일등 선진외국신도시에서는 도시개발후 일정기간까지
각종연주회 전시회등 도시관리프로그램을 해당지자체주관으로 거행,도시의
전통을 조성하면서 시민정서를 고양하는것으로 알려졌다.
토개공은 신도시 입주민을위한 문화환경사업으로 분당에
예술의거리,꽃길을 조성하고 분당지역의 옛모습을 그대로 보존하기위해
분당건설기념관을 건립,각종유물 사진을 보존하는 방안도 이미
추진중에있다.
또 도시성숙때까지 입주민을 위해 공공도서관 2동도 건립 무료개방하는
계획도 수립해놓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