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을 창업해 사장이되는 사람중에는 중소기업에 근무하던
대졸임직원이 가장 많은것으로 나타났다.
5일 중진공이 지난84년부터 90년까지 창업지원승인을 받아 회사를 설립한
7백95명의 창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창업중기실태"에 따르면 창업자들의
전직이 중소기업에 근무하던 임직원인 경우가 전체의 62.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것으로 분석됐다.
다음으로는 대기업에 근무하던 사람이 22.9% 자유업이 5.2% 공무원이 5.0%
대학및 연구기관이 1.9%등인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직담당업무를 보면 기업임원이었던 사람이 전체의 36.4%로
가장많고 현장기술직출신이 33.3%로 예상외의 높은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일반관리직출신(19.0%)과 영업직출신(5.5%)의 비중은 비교적
작았다.
창업자의 학력은 대졸이 52.8%로 가장 많고 고졸 25.5% 대졸이상 7.1%
초대졸 6.7%등으로 고학력자의 창업이 매우 큰비중을 차지했다.
창업자들의 연령은 36 45세가 가장 많아 전체의 48.4%를 차지했고 46
55세가 24.9%,35세이하 22.0%,56세이상이 4.7%등으로 나타났다.
또 창업기업의 자산규모는 1억 10억원사이가 60.9%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종업원은 20인이하가 56.5%로 가장 큰 비중을 나타냈다.
특히 창업자들이 공장을 만들때 임대공장을 쓰는 경우가 전체의 45.5%나돼
창업자들이 공장입지난으로 심한 어려움을 겪고있음을 반영했다.
창업중소기업들이 설립초기에 겪는 경영애로는 기술인력확보가 가장 큰
어려움이며 신기술및 고급기술에 대한 정보부족도 큰 애로가
되고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창업기업들은 담보부족으로 인한 대출곤란으로 사업계획이
차질을 빚을 때가 많은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창업자들은 중진공이 창업투자회사와 연계해 창업지원업체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주도록 해줄것을 건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