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과의 식물로서 뿌리성분이 치질 진혈 이뇨등 치료의 한약제로
쓰이는 당귀의 열매와 씨가 광독성피부염을 일으키는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5일 연세대의대 박윤기교수팀(피부과)은 여름철에 당귀밭에서 잡초를
제거한 한농부가족의 팔다리에 생긴 홍반및 물집을 관찰하고 그 원인이
당귀의 열매와 씨에 있는 푸로코마린이라는 광동성물질 때문임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당귀에 의한 광독성피부염이 학술적으로 규명된 것은 미번이 처음이고 이
사례는 미국의 세계적인 광의학잡지인 "광피부광면역및 광의학"지8월호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