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보겔(대표 이상우)은 그동안 수입해온 그리스자동주유기를
국내에서 자체생산키로 했다.
이회사는 독일 보겔사의 기술지원으로 이를 국내에서 제작키로 하고
성수동에 연간 1천여대를 생산할수 있는 공장을 마련했다.
유로보겔은 제작에 필요한 펌프와 컨트롤등 주요부품은 수입하고
기타부품은 국내업체에서 하청생산키로했다.
고속버스 레미콘 덤프트럭등 대형상용차에 쓰이는 자동주유기는 기존
수작업에 의해 40여군데를 일일이 주유해온 방식에서 탈피,각
그리스포인트까지 라인으로 연결하여 한번에 전부분을 주유할수 있는게
특징이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자동주유기가 기본사양으로 채택됐으며 최근
국내에서도 정비공부족등 인력난이 심화되자 수요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다.
유로보겔은 이같은 수요증가에 대비,년산능력을 4천대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하고 올해중에 수도권지역에 2천여평의 공장을 신축키위해
부지를 물색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