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개공은 출판업계가 요구하고 있는 일산신도시의 출판단지를 별도로
조성하지는 않을 계획이다.
일산으로 이주할 서울의 출판사들은 용지를 토개공의
업무용지공개경쟁입찰때 개별적으로 응찰 매입해야한다.
토개공은 4일 서울시내 약3백개 출판사들이 약10만평의 출판문화단지를
별도조성해줄것을 지난연말부터 요청해왔으나 현공급규정상 불가능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토개공측은 이에따라 일산에 입주를 원하는 출판사들은 연말께 있을
업무용지공급때 다른 일반기업체와 마찬가지로 공개경쟁입찰에
참가해야하며 다만 이때 출판사들의 입주기회를 넓혀주기위해 일부필지에
대해서는 땅의 용도를 출판관련용도로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토개공측은 이같은 출판단지별도조성불가방침에대해 단지조성을 희망하는
업체들이 출판업계전체를 대표하지않아 특혜우려가 있는데다 외교공관들의
입주등으로 특정업체들을 위해 10만평을 별도 배정하는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토개공은 따라서 업무용지중 출판관련업종으로 제한될 용지도 10만평보다
훨씬 적은 2만 3만평에 머물것이라고 추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