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1991.09.03 00:00
수정1991.09.03 00:00
숭실대는 3일 교직원 노조(위원장 김비호) 조합원 1백여명이
교내 본관 5층 회의실을 점거, 총장 직선제 실시.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이틀 째 농성 을 벌임에 따라 도서관 및 학적과 증명서
발급 업무를 제외한 모든 학사업무가 마비 됐다.
숭실대 노조는 지난 6월부터 학교측에 임금 18.5% 인상 <>단일
호봉제 실시 <>체력단련비 지급 등을 요구해왔으나 학교측과의
의견대립으로 교섭에 진척이 없자 2일부터 파업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