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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한국측에 남북대화부진 책임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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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은 3일 제4차 북-일 수교회담 마지막날회의(2일.북경) 소식을
    보도하면서 북측 입장만을 상세히 소개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의 중앙방송은 이날 상오 북한측 단장
    전인철(외교부부장)의 기자회견내용을 인용, 2일 회의에서는 세째 의제인
    재북 일본인처 모국방문문제 등에 대해 토의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세째의제 토의에서 일본측이 조속한 핵사찰 수용을 요구한데
    대해 이 문제가 전적으로 북한과 국제원자력기구(IAEA)간의 문제이며 북-
    일수교회담 의제 밖의 문제임을 거듭 강조하고 일본측에 한반도 비핵지대화
    제안(7.30 북한외교부성명)과 남북 동시핵사찰 주장에 대해 지지할 것을
    촉구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또한 북한은 일본측이 남북대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임할 것을 요구한
    것에 대해서는 남북대화 부진의 책임을 한국측에 전가하면서 오히려
    "일본이 진정으로 북남대화의 진전을 원한다면 남조선당국에 대해서도
    대화에 진지하게 임할 것을 권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거주 일본인처 모국방문문제와 관련 "쌍방간 국교가 정상화되면
    어느 때든지 실현될수 있으며 일본측이 긴급하다고 하므로 수교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조건에서 국교정상화 전이라도 사정이 딱한
    일본인처들의 고향방문을 건별로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기존주장을 되풀이햇다.
    한편 북한과 일본은 제5차 수교회담을 오는 11월초 북경에서 갖기로
    합의했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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