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 발트해 연안 3개 공화국에 대한 외교적 승인의 발판을 마련
하기 위한 일본 정부 사절단이 6일 동안 이들 공화국을 방문하기
위해 31일 출 국했다고 일 외무부가 밝혔다.
소련 전문가로 외무부 오사카 연락관을 맡고 있는 아라이 히로카주를
단장으로 한 이 사절단은 1일부터 리투아니아와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공화국 수도에서 각 2 일씩 머물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주 발트해 연안 3개 공화국 주민들의 독립에대한
강력한 소원 과 자유의지를 고려, 이들의 독립을 지지한다고 밝힌바
있는데 이는 일본이 이들 공 화국들을 인정할 것임을 처음으로 시사한
것이다.
일본은 그동안 미국이나 다른 유럽국가들에 비해 발트해 연안
공화국들의 독립 움직임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