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공기관이 운영하는 골프장에 캐디제도가 없어지고 그늘집도 대폭
축소 또는 완전 폐지된다.
88, 태릉, 남성대, 남수원, 덕평, 뉴서울, 중문 등 국가기관이
운영하는 7개 골프장 대표들은 지난 29일 모임을 갖고 오는 93년까지
연차적으로 캐디를 없애는 한편 그늘집도 연말까지 완전히 없애거나
축소하기로 했다.
이날 모임에서 태능 덕평 남성대 남수원 덕평 등 국방부산하
골프장들은 오는 93년까지 견인카트와 모노레일카트를 설치,캐디를
없애기로 했고 88과 뉴서울은 92년말까지, 중문은 올11월까지 캐디를
없애고 모노레일카트와 드라이빙카트를 설치키로 했다.
또 88과 뉴서울, 중문, 덕평 등은 그늘집을 연말까지 완전히 없애고
대신 자판기를 설치키로 했으며 나머지 골프장은 한곳만 운영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이들 골프장은 락커실을 고객 자율로 운영하고 내기골프를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