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도 의사 콜레라가 발생 1명이 숨지고 5명이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일본 치바현 도미야마읍에 있는 민숙에서 지난 25일까지 투숙했던
5명의 손님과 같은 현 도미우라읍에 살고 있는 한 여인(72.무직) 등
6명이 이질등 콜레라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중 이 여인은
지난 28일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치바현 보건당국은 숨진 여인과 투숙객 5명의 대변 검사에서 엘톨
오가와형 콜 레라균을 검출해 내고 의사 콜레라로 단정했다.
보건당국은 이들이 집단 감염된 것으로 보고 대책본부를 설치,5명을
격리수용하는 한편 일본 후생성과 함께 원인규명과 감염방지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본에서 콜레라에 의해 사망자가 생기기는 지난 13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치바현 보건당국의 조사에 따르면 숨진 여인은 지난 23일 식중독증세를
일으켜 병원에 입원,치료를 받아왔다.
이 여인은 민숙도 하지 않았으며 여인을 포함한 6명 모두 해외 여행을
한 사실 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5명의 환자중 2명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3명은 25일까지 일행
16명과 함께 민숙에서 숙박을 했었다.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이에 이들 민숙에 머물었던 손님중 26명이
이질등을 호소,식중독 환자로 진단을 받았다.
이번에 콜레라균이 검출된 5명도 처음에는 식중독 환자로 진단을
받았던 26명중에 포함돼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