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의 여파로 오름세를 보였던 배추, 상추 등 채소류 가격이 공급
물량이 늘어나면서 내림세로 돌아섰다.
대한상공회의소가 31일 발표한 주간물가동향에 따르면 배추는 전국
대도시에서 공급물량 증가로 포기당 소매가격이 3백-5백원이 올라 1천6백-
2천1백원에 거래됐으며 상추는 3백75g당 1백-3백원이 떨어진 5백-7백원의
시세를 보였다.
이에반해 마른고추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6백g당 2백원이 오른
4천1백원에 가격이 형성됐으며 참깨는 물량감소로 40 들이 포대당
도매가격이 2만-3만원이 오른 28만-30만원에 형성되는 등 양념류는 대체로
오름세를 보였다.
달걀도 전국 대도시에서 공급물량이 줄어들어 줄당 20-1백원이 오른
8백-8백50원에 거래됐다.
한편 소련의 쿠데타 발발 이후 크게 올랐던 금값은 쿠데타가 실패로
끝나면서 매기가 줄어들어 돈중당 소매가격이 2천-3천원이 하락, 4만2천-
4만5천원에 가격이 형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