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국내최초로 자동차수출 2백만대를 돌파했다.
29일 현대는 이탈리아등 유럽 4개국에 나가는 승용차 1천7백85대를
선적함으로써 전차종 수출누계 2백만6백70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6년 국내 첫 고유모델인 "포니" 승용차를 에콰도르에
처녀수출한 이래 15년3개월만으로 88년 1월의 수출누계 1백만대돌파에
이어 3년7개월만에 또다시 1백만대를 추가한 것이다.
차종별로는 승용차의 경우 엑셀이 1백36만5천대로 전체의 68.2%를
차지, 으뜸이었고 포니(26만대), 스텔라(11만6천대), 쏘나타(7만1천대),
스쿠프(5만9천대)등의 순이다.
지역별로는 미국 캐나다등 북미시장이 1백47만7천대로 가장 많고
유럽 20만5천대, 아시아 태평양 9만3천대, 중남미 6만7천대, 중동
6만5천대, 아프리카 1만5천대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