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경 = 625.53 (- 0.24) **
** 종 합 = 692.28 (- 1.94) **
금융주중심 탐색양상 일반투자자의 관망세 속에서 금융주를 중심으로
탐색매의 양상이 점차 짙어지고 있다.
28일 주식시장에서는 전반적으로 한산한 분위기속에서 전일의 주가하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단자를 비롯한 금융업과 제지업등 일부업종의 주가를
강세로 끌어올린데 힘입어 종합주가지수 690선을 간신히 지켰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금융주의 등락에 따라 네차례나 엎치락뒤치락하는
어지러운 양상을 보인끝에 전일보다 1.94포인트 오른 692.28로 장을
마쳤다.
그러나 거래량은 1천3백14만주로 2조5천억원대의 고객예탁금수위에 비화면
극히 저조한 수준에 머물러 일반매수세가 여전히 관망하고 있음을
반영했다.
주가의 조정양상이 좀더 이어지리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투신사를
비롯한 기관투자가들마저 좀처럼 주식매입에 나서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전일의 부도설 여진으로 제조주에 대한 매기가 거의 끊긴가운데 루머마저
시들,전반적으로 한산한 분위기를 보였던 하루였다.
전일의 주가하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금융주와 제지주 중소형전자주를
강세로 밀어올리면서 상승세로 출발한 주가는 업종구분없이 소량 출회되는
대기매물로 상승세가 꺾여 전일보다 3.13포인트 내린 종합주가지수
687.21로 전장을 마쳐 하락세가 이어지는듯했다.
후장들어 내달1일부터 보람은행으로 통합되는 김성투금과 한양투금의
선도로 단자주가 강세를 타면서 은행 증권등 금융주가 상승세를 보인데
힘입어 종합주가지수는 중반이후 690포인트를 축으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는 공방을 펼쳐갔다.
장마감직전 일부세력의 금융주 작전설등 루머가 고개를 들면서
일반매수세가 금융주와 제지등 내수관련주에 일부 가세해 종합주가지수는
결국 690선을 지킨가운데 마감됐다.
증권사관계자들은 "전일 부도설의 여파로 제조주에매수세가 거의
끊긴가운데 금융주를 중심으로 주가재상승을 위한 탐색매의 양상이 점차
뚜렷해지고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날 한경평균주가는 2만1천3백48원으로 전일보다 12원 내렸으며
한경다우지수도 0.24포인트 하락한 625.53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내림세가 짙은가운데 단자 은행등 금융주의 강세가 돋보였고
제지와 건설주도 강보합세를 보였다.
금융주의 거래량은 전체의 56.8%에 달했다.
오른종목은 상한가22개등 2백73개였으며 내린종목은 하한가 31개등
3백45개였다.
거래대금은 2천54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