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보급된 범용컴퓨터가 1만대를 넘어섰다.
28일 한국전자공업진흥회와 소프트웨어산업협회 시스템산업진흥협회
데이타 베이스산업협회등 4개단체가 공동으로 실시한 정보산업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2천33대의 범용컴퓨터가 새로 설치돼 우리나라의
범용컴퓨터는 모두 1만1천4백55대로 늘어났다.
이가운데 국산기종은 지난해 8백43대가 보급돼 모두 2천7백90대로
늘었으며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4.4%로 높아졌다. 수입기종은
8천6백65대였다.
수입기종의 도입선은 IBM제품이 지난해 중형 3백53대를 포함해 4백40대를
추가설치돼 2천7백29대(31.5%)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중소형기종에서 IBM을 훨씬 능가하는 실적을 기록한 휴렛팩커드(HP)가
8백61대(9.9%)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프라임(4%),4위 후지쯔(3.1%),5위
유니시스(1.7%)의 순으로 조사됐다. 설치기관별로는 일반기업이 전체의
66.5%인 7천6백19대로 가장 많고 금융 보험기관(14%), 정부기관(11.1%),
교육기관(8.4%)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