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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업들 캔커피 시장 잇달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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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저활동이 늘어나면서 캔커피시장이 날로 확대되자 국내 음료업계
    대기업들이 잇달아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커피전문제조업체인 동서식품이 지난 86년4월
    캔커피 시장에 뛰어든 이후 이 시장을 거의 석권해 왔으나 레저활동의
    저변화로 캔커피의 수요가 급증하자 다른 업체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잇달아 참여하고 있다.
    또 제일제당을 비롯, 두산음료, (주)일화, 동아식품 등 기업들이 올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내에 본격적인 시판을 벌인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5월 미원음료가 이 시장에 뛰어든데 이어 올들어서는
    롯데칠성이 지난 3월에, 서울우유가 지난 1일부터 각각 신규로 진출한
    가운데 지금까지 동서식품이 거의 독점해 왔던 캔커피 시장이 동서식품과
    롯데칠성으로 양분되고 있다.
    여기에다 두산식품이 내달초에 캔커피 제품을 출하할 계획이며
    동아식품도 일본 업체와 기술제휴를 통해 10월부터 캔커피 시판에 나서고
    (주)일화도 내년 1월초에 캔커피 상품을 개발, 본격 시판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밖에 스포츠음료를 개발, 음료시장에 뛰어든 제일제당도 내년
    상반기안에는 캔커피 제품을 생산한다는 계획아래 이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이 국내 음료업계 대기업들이 잇달아 캔커피 시장의 진출을 적극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레저활동이 대폭 늘어남에 따라 즉석에서 마실 수
    있는 캔커피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고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올해 국내 캔커피 시장이 약 3백억원규모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2배가까이 신장된 약 5백억-
    6백억원규모로 예상하고 있는데 앞으로 캔커피 시장규모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업계 일각에서는 캔커피의 시장규모가 다른 음료와는 달리
    일정한 한계가 있는데다 이같이 상당수의 음료대기업들이 대거 진출할
    경우 업체간에 과당 출혈 경쟁을 벌일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한편 올 상반기중 국내 캔커피매출규모는 1백79억7천만원을 기록,
    지난해 동기의 1백4억6천만원에 비해 71.1%의 신장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음료시장의 품목별 신장률면에서 1위를 보인 스포츠음료(2백28%)에 이어
    2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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