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때든지 ''임의의 급''에서 한국측과 이 문제에 대해 협상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중앙방송 및 평양방송으로 보도된 이
담화에서 지난달 30일 외교부성명을 통해 밝힌 한반도비핵지대화 제안이
"현실적이며 실천적인 조치였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최근 미국무부가
이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한국외무부가 조건부적이긴 하지만 이 제안
토의에 동의(8.1 외무부대변인 성명)한 것을 "다행스러운 일로 생각한다"
면서 그같이 밝혔다.
이 담화는 이어 한.미측이 한반도비핵지대화를 원한다면 북한과의
협상에 하루 바삐 응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같은 협상으로 한반도
비핵지대화 실현에 "밝은 전망이 열릴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