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사태 발발이후 국내증시가 동경증시와 완벽한 동조화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고르바초프소련대통령의 실각 소식이 전해진 19일
국내 증시및 동경증시는 주가가 각각 전일대비 4.2% 5.9%가 떨어지는
폭락세를 나타냈으나 20,21일 양일간은 소련사태의 전개방향이 여전히
불투명했음에도 두 증시가 공히 상승기조를 형성했다.
또 쿠데타실패소식이 전해진 22일에는 급등세를 보인후 23일엔 즉시
이식매물 등장과 함께 약세국면에 빠져드는 동조화양상이 뚜렷이 나타났다.
이같은 동조화양상과 관련,증시관계자들은 최근들어 두증시가 모두
재료부재속에 소강국면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돌출재료가
등장하지 않는한 당분간 동경증시의 움직임이 국내투자자들의
주요투자지표가 될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