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병으로 타계한 김동영전정무제1장관의 영결식이 22일 하오 김재광국회
의장 권한대행, 김덕주대법원장, 정원식국무총리, 김영삼민자당대표최
고위원, 김대중신민당총재등 3부요인과 여야국회의원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 의사당 앞뜰에서 국회장으로 엄수됐다.
이날 영결식은 김전장관의 약력보고와 김국회의장권한대행의 영결사,
김대표, 최형우정무제1장관의 조사에 이어 영락교회 한경직목사의 기도와
유족및 조객들의 분향순으로 진행됐다.
김대표는 조사를 통해 "우리 정치사의 험난한 격동기를 헤쳐왔던
김동지는 결코 어떠한 탄압이나 고난에도 굴함이 없이 민주주의와 정의의
길을 당당히 걸어온 사람 "이라면서 "정말로 큰 일을 할 나이에 또 나라를
위해서도 그의 역할이 절실히 필요한 중요한 시기에 타계했다는 것은
국가적으로도 큰 손실"이라고 추모했다.
김장관의 유해는 이날 영결식후 곧바로 김장관의 고향인 경남거창으로
옮겨져 23일 거창민자당사 앞에서 노제를 치르고 남상면 선영에 안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