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ADVERTISEMENT

    교통사고/공해/산재등 위자료 동일기준 마련키로...대법원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법원은 21일 산재,공해,교통사고등 각종 사고 피해자의 위자료및
    과실상계 비율의 산정이 법관별,지역별로 너무 큰 차이가 나는 것을 바로
    잡기위해 앞으로 전국적인 기준을 마련,정형화해 나가기로 했다.
    대법원은 또 노동능력 상실의 평가 기초가 되는 의학지식이 법관에게
    부족한 점을 고려,우리 실정에 맞는 "장애판정 기준표"를 마련,
    손해배상액등의 산정에 참조 하고 폭주하는 손해배상 사건의 신속한 심리를
    위해 판결문을 대폭 간이화하기로 했다.
    대법원의 이같은 방침은 오는 26일 열릴 예정인 전국 법원의 ''손해배상
    전담 재판부 재판장 회의''에 앞서 이들로부터 실무상의 문제및 개선의견을
    취합,분석한 결과 내려진 것으로 최종 결정은 26일의 회의에서 확정된다.
    이 개선의견에 따르면 위자료 산정시 법관 개인의 주관및 자의성을
    배제,재판부 사이의 통일을 기하고 당사자가 재판결과를 예측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사건 유형별로 전국적인 기준을 마련할 필요성이 높다는 것이다.
    대법원은 이에따라 지역별 위자료 기준을 정밀 조사한 뒤 이를 토대로
    전국적인 기준을 마련하되 물가상승등 경제현실에 맞추어 매년 조정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전국의 상당수 법원이 재판시 참고하고 있는 서울고법의 위자료
    산정기준(원고별 산정방식)에 따르면 사망의 경우 본인은 8백만원,
    가족분은 <>본인의 1/2 (배우자.미혼자의 부모) <>본인의 1/4
    (부모.자녀)<>본인의 1/8 (형제자매.조부모)인 반면 가족단위 산정방식을
    취하고 있는 서울민사지법(91년 기준)은 사망에 대해 <> 세대주 2천만원
    <>학생.주부.성년미혼 1천7백만원 <>미취학 아동,60세이상 노인 1천
    5백만원으로 하고있다.

    ADVERTISEMENT

    1. 1

      1살 아이도 '성매매 조직'으로…아동 43명 구출·9명 체포

      미국 연방 수사당국이 여러 주(州)에 걸친 대규모 합동 단속을 통해 성 착취·인신매매 위험에 놓인 실종 아동 수십명을 구조했다.20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 연방보안관청(USMS)은 2주간 14개 카운티에서 작전을 진행했다. 이번 작전으로 '중대한 위험에 처한 실종 아동' 43명을 구출해 보호 조치했다. 구출된 아동들은 1~17세로 파악됐다. 당국은 신체적·심리적 치료 지원을 제공해 회복을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레그 렐제달 북부 플로리다지구 연방보안관 대행은 "파트너 수사기관들과의 협력으로 위험에 놓인 아이들이 연휴를 앞두고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당국은 이번 단속 과정에서 용의자 9명을 체포했다. 이들은 수사 결과에 따라 인신매매, 아동 위험 방치(아동 학대·방임 관련 범죄 포함), 양육권 방해 등의 혐의가 추가로 적용될 수 있다. 당국은 또 테네시, 미시시피, 루이지애나 등에서도 피해아동을 발견해 보호했다고 설명했다. 니컬러스 인제뇨 국토안보수사국(HSI) 니컬러스 인제뇨 부국장은 "40명 이상 실종 아동을 찾았다는 점은 수사기관들의 협업과 의지를 보여준다"며 "모든 아이가 안전해야 하고 실종 아동을 가족에게 돌려보내기 위해 가용한 자원을 계속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2. 2

      쿠팡 "부사장이 직원 학대"…전 임원 '회사 허위주장' 반박

      쿠팡이 2020년 산업재해 은폐 의혹 등을 제기한 전직 부사장급 임원 A씨에 대해 "직원에 대한 학대 행위와 신고자에 대한 보복 행위로 해임됐고" 회사에 160억원의 합의금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불거진 뒤 산업재해 은폐 등 쿠팡 관련 의혹을 언론에 제보한 것으로 알려졌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그간 "부하 직원에 대한 심각한 직장 내 괴롭힘을 사유로 해임된 전 임원이 불만을 품고 왜곡된 주장을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쿠팡이 이날 추가 입장을 낸 배경엔 A씨의 부당해고 소송을 대리하는 법무법인이 "중대한 비위행위나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해고 사실이 없다"는 취지로 반박에 나선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쿠팡은 "해임된 임원은 본 사안에 대해 왜곡된 주장을 하고 있다"며 "연간 수십억원을 받는 부사장으로 재직하던 중 직원 학대와 신고자 보복 행위로 해임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임원은 직원 학대와 보복 사실을 부정하며 소송을 제기했고 소송 과정에서는 자신이 임원이 아닌 일반 직원이라며 근로기준법 적용을 주장하면서 회사에 160억원의 거액 합의금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쿠팡은 “해임 이유가 된 직원 학대 행위는 소송 과정에서 다수 확인돼 재판 과정에서 증거로 제출됐다"며 "유사한 직장 내 괴롭힘 사례가 다수 존재한다"고 했다.A씨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디케는 이날 입장문에서 "내부고발자(A씨)에 대한 인신공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디케는 "쿠팡이 내부고발자가 '심각한 비위행위 또는 직장 내 괴롭힘으로 해고됐다'는 근거도 없이

    3. 3

      [이 아침의 배우] 25년 만에 돌아온 '화양연화'의 차우

      1990년대 홍콩 영화의 대표적 얼굴은 배우 량차오웨이(梁朝偉·63)다. ‘중경삼림’(1994) ‘해피 투게더’(1997) ‘화양연화’(2000)로 이어지는 필모그래피는 배우 개인의 경력을 넘어 이 시기 홍콩 영화가 구축한 미학을 상징한다.1962년 홍콩에서 태어난 량차오웨이는 유년 시절 가난과 싸웠다. 도박 중독자인 부친이 가족을 버리고 떠나자 그는 학교에 다니면서 신문을 돌리고 물건을 팔아야 했다. 우연한 기회에 배우로 데뷔했다. 배우 지망생인 친구 저우싱츠(周星馳)를 도와주러 홍콩 방송국 연기자 훈련반 오디션에 따라갔다가 대신 덜컥 붙었다.그의 연기 인생 최고의 순간 중 하나로 꼽히는 화양연화의 차우를 극장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오는 31일 ‘화양연화 특별판’이 개봉한다. 25년 동안 숨겨둔 미공개 에피소드를 포함한 역사상 가장 긴 버전으로, 차우와 첸 부인(장만옥)의 재회 장면까지 담는다.유승목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