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당의 박상천대변인은 19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의 실각보도에
대한 논평을 통해 "참으로 충격적인 일이며 외신보도대로 군부쿠테타에
의해 고르바초프정권이 축출된다면 이것은 민주주의와 세계평화에 대한
도전으로서 개탄하 지 않을수 없다"고 말했다.
박대변인은 "냉전종식과 세계평화에 크게 기여한 고르바초프대통령이
실각된다면 다시 대결과 적대의 시대로 회귀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세계의 모든 민주시민과 더불어 깊은 우려의 심정으로 사태를
주시하고 있으며 정부의 만반의 대비를 촉구한다"면서 "우리는 충심으로
고르바초프대통령의 신변안전을 기원한다"고 덧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