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부는 석유화학 비철금속 선박 석탄및 석유 천연가스산업분야에서
최대한의 경영자주권을 갖는 일련의 특대형 기업집단(그룹)을 육성함으로써
국제경쟁에 나설 계획이라고 홍콩의 중국경제전문주간지 경제도보가 보도
했다.
이잡지는 중국정부 소식통을 인용,국가체제개혁위원회가 계획경제와
시장조절 경제시스템의 상호조화발전원칙 아래 국민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주고 관리경영수준이 비교적 높은 이들 5개분야의 기업을 그룹화함으로써
대표적인 국가기업으로 만들고 자금투자및 운용 생산 유통 무역에서 충분한
자주권을 주어 책임경영제를 실시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잡지는 앞으로 만들어질 기업그룹은 투자방향이나 중요결정사항만을
국가가 통제할뿐 기술개선및 경영관리등은 기업스스로 책임지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수강공사가 이같은 경영의 모범적인 예라고 지적했다.
국가체제개혁위의 기업그룹화 방안에는 공업총생산의 40% 정도를 맡고있는
야금부 철도부산하의 기업을 일정한 수준의 기업집단으로 만들어
나감으로써 여타 다른 기업의 기술관리및 경영능률 향상에 모범이 되도록
하는 내용도 들어있다고 경제도보는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