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방업계에 해외진출 추진...국내 인력난등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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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면방업체들이 노후설비를 개체하고 고임금으로 인한 인건비부담을
줄이기 위해 해외투자 진출에 적극 나설 움직임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충남방적과 동일방직, 전방, 국제방직,
갑을방적, 대한 방직 등 면방업체들은 인도네시아, 중국, 스리랑카, 베트남
등 저임금국가에 신규로 투자진출하거나 기존 투자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어서 면방업계의 국제화 바람이 본격적으로 불어 닥칠 전망이다.
이같이 면방업계가 해외투자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은 최근들어
생산직 근로자들이 소비산업으로 대거 이탈하면서 인력난이 가중돼
돌파구를 마련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인데다 해외투자를 통해 노후설비를
수출할 경우 업계의 당면과제인 10년이상된 노후설비의 개체에도 상당한
도움을 줄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충남방적은 당초 노후설비 이전과 해외투자진출을 위해 인도네시아의
아스트라 그룹과의 합작계획을 추진했으나 투자여건이 맞지 않아 전면
백지화한 뒤 베트남쪽으로 계획 자체를 돌려 낡은 정방기와 직기
2천8백50대를 수출키로 최근에 합의, 베트남 진출의 길을 열었다.
또 국제방직은 세계적인 원면생산국인 중국에 투자 진출하기 위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있고 전방과 대한방직도 베트남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이밖에 지난해 6월 스리랑카의 최대 면방업체인 설히리야사를 인수,
면방업체들 가운데 가장 먼저 해외에 진출한 갑을방적은 원면을 비롯한
원자재구입이 용이하고 국내에서 필요한 원사를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근거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이 점이 나타나 해외투자지역을
점차적으로 늘려 나갈 방침이다.
동일방직은 작년에 8백50만달러를 투자하여 착공, 내년초 완공할
인도네시아 현지공장을 원사공급처와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노후설비의
이전 대상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업계는 신발과 봉제업계가 일부 국가에 대한 업체들의 과다
진출로 과당경쟁이 초래되는 등 부작용을 낳고 있는 점을 들어 해외투자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사전조정 작업이 반드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줄이기 위해 해외투자 진출에 적극 나설 움직임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충남방적과 동일방직, 전방, 국제방직,
갑을방적, 대한 방직 등 면방업체들은 인도네시아, 중국, 스리랑카, 베트남
등 저임금국가에 신규로 투자진출하거나 기존 투자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어서 면방업계의 국제화 바람이 본격적으로 불어 닥칠 전망이다.
이같이 면방업계가 해외투자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은 최근들어
생산직 근로자들이 소비산업으로 대거 이탈하면서 인력난이 가중돼
돌파구를 마련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인데다 해외투자를 통해 노후설비를
수출할 경우 업계의 당면과제인 10년이상된 노후설비의 개체에도 상당한
도움을 줄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충남방적은 당초 노후설비 이전과 해외투자진출을 위해 인도네시아의
아스트라 그룹과의 합작계획을 추진했으나 투자여건이 맞지 않아 전면
백지화한 뒤 베트남쪽으로 계획 자체를 돌려 낡은 정방기와 직기
2천8백50대를 수출키로 최근에 합의, 베트남 진출의 길을 열었다.
또 국제방직은 세계적인 원면생산국인 중국에 투자 진출하기 위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있고 전방과 대한방직도 베트남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이밖에 지난해 6월 스리랑카의 최대 면방업체인 설히리야사를 인수,
면방업체들 가운데 가장 먼저 해외에 진출한 갑을방적은 원면을 비롯한
원자재구입이 용이하고 국내에서 필요한 원사를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근거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이 점이 나타나 해외투자지역을
점차적으로 늘려 나갈 방침이다.
동일방직은 작년에 8백50만달러를 투자하여 착공, 내년초 완공할
인도네시아 현지공장을 원사공급처와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노후설비의
이전 대상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업계는 신발과 봉제업계가 일부 국가에 대한 업체들의 과다
진출로 과당경쟁이 초래되는 등 부작용을 낳고 있는 점을 들어 해외투자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사전조정 작업이 반드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