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협대표로 입북한 박성희양과 성용승군등 ''백두-한라대행진대'' 가
15일 상오 판문점에 도착했다고 북한방송들이 상오 8시 뉴스를 통해
보도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이 행진대는 이날 "기어이 판문점을 넘어 서울로
나가기 위해 깃발들을 휘날리고 북을 치면서 판문각 앞마당에 나와
있으나 미제와 남조선당국의 판문점통과 불허로 남측지역으로 넘어가지
못하고 있다"고 북한방송들은 전했다.
이 행진대는 8시50분 현재 각종 구호를 외치면서 "당장이라도 판문점을
넘어 서울로 들어갈 기세를 보이고 있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이에앞서 박성희양과 성용승군등 ''백두-한라대행진대''는 14일
개성학생소년궁전을 참관한데 이어 이날 저녁 ''조국통일촉진, 임수경등
구속학생석방을 위한 횃불행진''을 벌인 것으로 북한방송들이 15일
보도했다.
한편 북한방송들은 15일 상오 범민족대회가 판문점과 서울, 도쿄에서
각각 분산 개최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