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3일 외부사조의 유입을 강도높게 경고하면서 김일성을 중심으로
한 전주민의 일심단결과 주체사상으로의 무장강화를 역설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당기관지 노동신문에 장문의 논설을
게재, "사회주의는 결코 수출하거나 수입할 수 없다"고 지적하면서
북한식 사회주의가 현재까지 발전하게 된 것이 김일성의 <현명한
영도>아래 남의 방법이 아니라 그들 실정에 맞는 주체적인 사상과 방법에
의존해 왔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우리는 혁명의 첫시기부터 그 누구의 도움이나 남에게
의존하여 새 사회를 건설하려 하지 않았다"며 "남의 의사나 힘에
의존했으며 지금과 같이 제국주의의 반사회주의 책동속에서 공고한
사회주의를 건설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