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회사들이 최근 크게 늘어난 고객예탁금을 단기 악성부채의 상환및
고리의 신용융자 자금으로 적극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증권감독원의 "증권사 고객예탁금 운용현황"에 따르면 투자자들이
주식 매입에 앞서 증권사에 맡긴 고객예탁금은 지난 10일현재
2조6천3백17억원에 달해 올들어 최저수준인 지난
6월21일(8천7백79억원)보다 1조7천5백38억원이 증가했다.
증권사들이 이 기간중 신규 예탁금유입분중 7천3백90억원을 년19
20%수준인 단기차입금 상환에 사용, 증권사의 단기차입금은
2조6천2백15억원에서 1조8천8백25 억원으로 감소해 이자비용 부담이 크게
줄어들었다.
또 <>고객에 대한 신용융자자금으로 4천1백1억원
<>단기대여자금(콜론)으로 2천 8백50억원을 쓰는등 예탁금을 고수익분야에
활용함으로써 상당한 이자수입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