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청은 14일 콜레라 발생으로 국내 수산물의 소비가 줄어들고
가격도 내려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격이 하락할 경우 수협을
통해 수산물을 수매 비축하는 한편 조개류와 양식 수산물은 각 지구별
수협과 어촌계에서 생산과 출하를 조절토록 했다.
수산청은 또 전국 위판장과 종사자에 대해 매일 방역을 실시하고
청결상태를 철저히 점검키로 했다.
수산청은 이번 콜레라 발생으로 이날 정오 현재까지 일본등 수입국으로
부터 선적 연기등 수입관련 요청사항이 없다고 밝히고 지난 80년에
콜레라가 발생했을때 검역으로 인해 하루 정도 하역이 지연된 적이 있어
약간의 타격은 있을 것으로 보이나 주 수출선인 일본이 평상시와 같이
우리나라 수산물을 수입한 예로 미루어 큰 타격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