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피나투보화산 폭발로 생긴 재구름이 현재 지구를 뒤덮고있으며
그로인해 기후가 차거워지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미국의 과학자들이 말했다.
피나투보화산은 지난6월9일에 폭발하기 시작,그동안 여러차례에 걸친
폭발로 3백명이상의 사망자를 냈으며 아직도 간헐적으로 화산재를
뿜어내고있다.
과학자들은 이 화산이 3년동안 폭발을 계속할지도 모른다고 말하고있다.
피나투보화산 폭발로 생긴 화산재는 지난7월7일 지구를 한바퀴 돌았는데
현재 이화산재는 성층권내 약22 높이까지 확산되어있는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미국립해양 대기국(NOAA)의 래리 스토우씨는 가장 두꺼운 화산재구름이
현재 적도에서 남북으로 20도사이에 확산돼 있다고 말하고 이는 북으로
멕시코시티에서 남으로는 리오데자네이로에 이르는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NOAA의 과학자들은 또 재구름으로 인한 안개가 아마도 앞으로 몇년동안
지구의 기온을 떨어뜨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