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청소년부는 1년도 채 남지않은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서울올림픽
세계4위에 손색이 없는 성적을 거둔다는 목표아래 대한체육회와 경기단체의
운영을 올림픽대비 비상체제로 전환하고 경기단체장 회의를 정례화하는등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체육청소년부는 서울올림픽에서 세계4위의 위력을 과시한
한국엘리트스포츠가 올림픽이후 생활체육으로의 전환과정에서 다소
쇠퇴하고있다고 평가하고 서울대회에서 보여준 한국스포츠의 위신을
바르셀로나에서도 유지하기위해 남은기간 전력을 다하기로했다.
구체적인 대책으로 체육청소년부는 올림픽에 대비한 대표선수들의
훈련을 과학화하고 메달종목을 위주로 중점훈련을 실시하며 태릉선수촌의
시설을 개선하기로했다.
특히 선수촌의 경우 낡은 숙소의 시설을 보수하고 선수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대책을 세우기로했다.
각경기단체장들에게는 자기종목 대표선수들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
선수들이 아무 걱정없이 훈련에 전념할수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정부는 대한체육회와 경기단체장들의 관심을 높이고 보다 나은
대책을 세우기위해 단체장들의 정기적인 모임도 가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체육청소년부는 오는 20일 상오 프레스센터에서 경기단체장
첫 간담회를 갖고 지원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정부는 연말까지 5천억원에 육박하고있는 체육진흥공단의
기금을 대한 체육회와 경기단체에도 할애, 대표선수들을 지원토록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