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덕균 충남대 총장등 전국 12개 국립대학 총장들은 12일 상오
대전 유성관광호텔에서 ''전국 지방 국립대학 총장회의''를 갖고
"지방 국립대 육성을 위해 올해 지방 국립대학의 정원조정안을 원안대로
승인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 교육부가 올해 대학 정원을 조정하면서 서울지역
대학의 첨단 관련학과에는 2천명을 증원했으나 지방에는 겨우 6백명만을
배정, 형평에 어긋나 게 정원을 배정했다"며 "지방의 국립대학에서 요청한
내년도 입학정원 조정안을 원 안대로 승인해 줄 것"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작성,교육부에 전달했다.
이날 회의에는 서울대를 제외한 전국 12개 국립대 총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