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소비의 급격한 증가에 힘입어 올상반기 전체주류출고량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8% 늘어났다.
12일 관련업계가 집계한 상반기 주류출고실적에 따르면 맥주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1.7%가 증가한 72만3천5백리터의 출고실적을
기록,전체주류시장성장세를 이끌었다.
청주및 법주는 1만6천6백30리터가 출고돼 13.7% 증가했으며 위스키는
4천7백15리터의 출고량으로 10% 성장했다.
이에비해 소주는 32만6천4백20리터가 출고돼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9.1%
감소했다.
또 탁.약주의 출고량은 25만3천4백90리터로 무려 19.4%나 줄어들었다.
주류별 출고량 변동에 따라 전체주류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비도 크게
변했는데 맥주의 경우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8.3%포인트 늘어난 53.8%를
차지했다.
청주및 법주와 위스키는 0.1%포인트씩 증가,각각 1.2% 0.4%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이에비해 소주는 3.1%포인트,탁.약주는 5.2%포인트가 떨어져 각각 24.3%
18.9%의 점유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