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에 가입하게된 남북한은 한반도의 군사적,정치적 긴장완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타국과의 관계를 정상화할것으로 기대된다고
소련의 타스통신이 9일 말했다.
이 통신은 유엔 안보리가 8일 남북한의 유엔가입을 만장일치로 총회에
건의한데 대해 그같이 논평하고 이들의 가입으로 남북한이 상호신뢰를
강화하고 평화통일의 장애물을 제거하기위한 활동에 지체없이 착수할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양측이 성의와 신축성을 보일 경우 평화통일을 위한 훌륭한
토대가 마련될것이라고 지적했다.
타스는 남북한의 신뢰강화가 쌍방의 군사적 대립을 해소하는데 매우
도움이 될수 있을것이라고 말하고 한반도의 군비가 지나치게 포화상태에
있다는것은 공공연한 비밀로 이같은 군비를 방위에 필요한 수준으로
줄인다면 이 문제에 관한 타국의 노력에 보탬이 될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의 한반도 비핵지대화안은 특별히 주목할만하며 이 제안에 대한
남한측 반응으로 판단하건데 양측이 불원 이 문제의 논의를
시작할것같다고 타스통신은 말했다.
이 통신은 남북한이 유엔가입으로 이 국제기구의 실효성을 높이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공고히 할수있을것이라고
내다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