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당의 윤재걸부대변인은 9일 정태수 한보그룹회장의 경영일선 퇴진과
관련한 성명을 발표, "정회장이 자신의 회사지분과 경영권을 완전포기하지
않고 정치권의 한인물을 대리경영자로 내세운 것은 눈가림식의 일시적 술책"
이라며 "이같은 눈가림식 퇴진과 한보그룹에 대한 정부의 은행특혜조치가
즉각 시정되지 않는한 오는 9월의 정기국회에서 국무총리와 재무장관의
책임을 묻는 해임권고결의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