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에서의 일본뇌염모기 발견과 보사부의 일본뇌염 경보
발표에 따라 7일 일본뇌염에 대비한 방역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지난달 30일 강서구 대저1동 지역에 설치한 유문등에서
하루동안 3백44마리의 모기를 채집한 결과 이 가운데 절반이상(52.6%)인
1백81마리가 일본뇌염모기로 밝혀졌다는 것.
부산시는 이에따라 방역소독 대상지역에 대해서는 주 2회 이상 소독을
실시토록 하고 특히 일본뇌염모기의 서식처인 집 주변 웅덩이의 고인물이나
잡초를 제거하고 축사,쓰레기장,공중변소,하수구,인구밀집지역 등 취약지에
대한 살충소독을 중점적으로 실시토록 했다.
한편 부산지역에는 지난 82년도에 22명의 뇌염환자가 발생했으나
83년도부터 지난해까지는 뇌염환자가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