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7일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오는 10일 하오1시부터 11일
자정까지 동원 가능한 전국의 모든 경찰력을 투입,행락질서를 해치는
각종사범을 집중 단속키로 했다.
경찰청은 이와관련, 피서지에서의 바가지 요금 요구 <>자릿세 징수및
물품강매 <>불량식품 판매 <>도로 불법점용 행위와 고속도로상의
과속,난폭운전,노견운행 행위등을 중점단속하라고 전국경찰에 지시했다.
경찰청은 이와함께 최근들어 집주인등이 피서를 떠난 빈집만을 골라
터는 이른 바 `빈집털이''절도범들이 활개를 치고 있다고 지적, 주택가에
대한 방범순찰을 강화 토록했다.
경찰은 이밖에 이번 단속기간중 <>사진 수배자 1천4백50명 <>조직
폭력배 43명 <>불법시위 관련 수배자 등 중요 기소중지자 1천5백여명을
검거하기 위한 일제 검문 검색을 전국일원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경찰은 6일 하룻동안 전국의 주요 유원지에서 행락질서 위반사범
6백80명을 적발해 이 가운데 10명을 입건, 40명을 즉심에 넘기고,
3백85명은 통고처분했으며 나머지 3백45명을 훈방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