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 및 동유럽과의 경제무역발전에 새로운 돌파구를 열었다고 홍콩의
대만계신문 성도일보가 6일 보도했다.
이신문은 대만의 화남은행이 5일 소련의 대외경제사무은행(외환은행격)과
정식으로 직접 외환협력업무를 개시했다고 밝히고 이어서 대만 창화은행도
곧 소련측과 이와 유사한 직접 환거래업무를 위한 협력관계를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만은 근년에 와서 소련및 동유럽국들과 경제.무역관계를
발전시켜왔으나 이들 국가와 직접적인 외환거래창구를 갖지 못해 소련및
동구권과의 경제무역관계 신장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소식통들은 대만의 이같은 소련과의 직접적인 외환업무협력은 대만의
전반적인 대소관계개선노력의 결실가운데 하나인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