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진흥청은 29일 직원 2백명을 보내 지난 20-25일 내린 집중 호우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경기도 용인군 남사면 장리 상동부락의 논두렁을 보수. <> 한덕생명은 7월 한달동안 환경보호를 위해 서울, 부산등지의 아파트 단지에 쓰레기 분리수거 요령을 설명한 입간판 6백 5개를 설치 하고 분리수거용 비닐봉지 10만장을 각 가정에 배표.
“메리츠는 군말이 필요 없다. 회사 성장해, 배당 많이 해, 직원들에게도 많이 줘. 더 가져가도 된다.”지난 19일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사진)이 주식매수청구권(스톡옵션) 행사로 현금 814억원을 받았다는 소식을 접한 누리꾼의 반응 중 하나다. 통상 국내에선 거액의 스톡옵션에 대한 평가는 썩 좋지 않다. 뿌리 깊은 반기업 정서와 부자에 대한 부정적 인식 탓이다.그런데 이례적으로 김 부회장과 메리츠금융엔 박수갈채가 쏟아지고 있다. ‘기업 성장의 성과를 소액주주들과 함께 나누는 모범적 경영인’ ‘주주들에게 이익을 나눈 것에 비하면 (스톡옵션을) 적게 받는 것’이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기업이 성장하고, 그 과실을 주주와 공유하는 경영 방침에 공감하는 분위기다.김 부회장은 2014년 메리츠금융지주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했다. 조정호 회장의 전폭적 지지 아래 김 부회장은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의 벅셔해서웨이처럼 보험·증권 기반 투자전문회사를 지향했다.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에서 창출하는 안정적 현금 흐름을 기반으로 공격적인 투자 기회를 끊임없이 찾아내는 방식이다.김 부회장은 일요일마다 주요 임직원이 모여 투자 등 굵직한 의사결정을 하는 ‘선데이 미팅’을 주재하고 있다. 기회와 위험 요인을 실무진으로부터 직접 듣고 그 자리에서 가부를 곧바로 결정한다. 이 때문에 층층이 결재를 올려야 하는 다른 기업에 비해 과감하고 빠르게 투자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2023년 롯데건설과 1조5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1년 만에 1000억원대 이자를 받은 것은 과감하고 빠른 김 부회장의 의사결정 방식을 보여주는 단적인
신협중앙회는 제주 애월읍에 신협제주연수원(사진)을 열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옛 마레보리조트 건물과 부지를 인수해 연수시설로 조성했다. 대전 중앙연수원 이후 5년 만에 설립한 두 번째 연수원이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제주연수원이 신협의 교육 거점이자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결혼으로 새로 탄생한 부부가 22만 쌍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에 비해 15% 늘었다. 사상 최대 증가율이다. 한 해 70만 명씩 태어난 ‘2차 에코붐 세대’(1991~1995년생)가 결혼 적령기에 접어든 영향이다. 결혼이 크게 늘면서 지난해 9년 만에 반등한 출산율도 2~3년 더 오름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24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22만2412건으로 1년 전보다 14.8%(2만8755건) 늘었다. 증가율은 1970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고치다. 증가폭은 1996년(3만6427건) 후 28년 만에 가장 크다.우리나라 혼인 건수는 2011년부터 2022년까지 11년 연속 감소했다. 저출생과 젊은 세대가 결혼을 기피한 영향이다. 코로나19가 확산한 2021~2022년에는 2년 연속 10% 넘게 줄었다. 그러다가 2023년 19만3657건(증가율 1.0%)으로 반등했다. 코로나19로 미룬 결혼이 증가한 데다 2차 베이비부머(1964~1974년생)의 자녀 세대인 2차 에코붐 세대가 결혼 적령기에 접어든 것이 영향을 미쳤다.2023년 기준 신혼부부는 결혼 후 평균 18개월 만에 첫 아이를 낳았다. 지난해 혼인 건수가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한 만큼 적어도 2026년까지는 출산율이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남정민/정영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