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보스킨 미대통령경제자문위원장은 26일 FRB(연준리)에 조속한
금리인하를 촉구했다.
보스킨위원장은 이날 2.4분기의 미GNP(국민총생산)성장률이
당초예상치(1.1%)보다 크게 낮은 0.4%에 머물자 FRB의 통화량감소정책에
불만을 표명하면서 이같이 요구했다.
그는 "FRB가 통화량을 더 늘리지 않겠다면 추가금리인하를 조속히
실시해야 경기회복을 가속화시킬수 있다"고 강조했다.
FRB는 현재 금리문제에 관해 관망자세를 취하면서 인플레 우려때문에
통화증가율을 목표치의 최저수준대에 고정시키고 있다.
FRB는 금년 통화증가목표대를 2.5 6%로 책정하고있는데 현재의 증가율은
3.0%순준을 유지시키고 있다.
한편 미경제학자들은 2.4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저조하자 미경제가
다시 후퇴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템플대경영대학원장 윌리엄 던켈버그교수등 일단의 경제학자들은 26일
미의회합동경제위원회에 출석해"경기회복세가 고통스러울정도로 느리다"고
지적하면서 이중경기침체(더블딥 리세션)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다고
증언했다.
경기 이론상 이중경기침체는 연속 2분기(6개월)동안 마이너스성장,
1분기(3개월)간의 플러스성장,다시 2분기동안 마이너스성장을 보이는
현상이다.
미국경제는 작년4.4분기와 올1.4분기에 각각 마이너스
1.1%, 마이너스2.8%의 침체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