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칭 구원파인 기독교복음침례회 광주.전남책임자로 알려진 조민수교수
(59.전남대 화학과)는 "오대양 사건과 전혀 관계 없을뿐 아니라
송재화여인은 만나본 적도 알지도 못하는 사이"라고 말했다.
25일 조교수는 "호남지역 총책이란 말은 이지역에서 가장 큰
복음침례교 광주교회의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어 잘못 알려진 것같다"면서
"송여인과의 관계는 지난 89년 8월 교인 문용현씨(당시 45세.국교교사)등
10여명이 사채관계로 전남도경에 고발 했을때 무관한 것으로 명백히
밝혀졌었다"고 강조했다.
현재 수배중인 송씨는 지난 83년이후 84년 사이 한달에 한두차례
광주에 내려온 것으로 알고 있지만 광주교회에 들리지 않았고 "통용인"
맹신도 70-80명이 사채를 끌어모아 송씨에게 갖자주는등 물의가 일어
전체교인의 이름으로 이들을 추방, 행방 조차 모르고 있는데 관계있는
것처럼 알려져 교우와 교회의 명예가 먹칠당하고 있다는 것.
그는 세모의 전신인 삼우트레이딩 이사 재직문제에 대해선 지난 82년
교인들의 일터를 만들기 위해 성금을 모으는 과정에서 교회 운영위원장과
대학교수라는 직책때문에 추대됐으나 회사경영에 관여한 적도 없고
알려주지도 않아 2년만인 83년말 자동 해임됐다고 밝혔다.
조교수는 또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구원의 의미는 성경을 깨달은 것을
말하는데 오대양 관계자들은 모든 물질이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에 누구의
것이든 마음대로 이용해도 좋다는 식으로 악용, 사채를 끌어 모으는등
물의를 일으켰다"며 "사건진상이 명백히 밝혀져 나와 교회의 누명이
벗겨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