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설비 수출이 올들어 지난해에 비해 오히려 줄고있다.
25일 상공부에 따르면 지난상반기중 전기설비 제조설비 철구조물
해양석유생산설비등 각종 산업설비 수출실적은 3억6천3백만달러로
작년동기보다 25%감소했다.
산업설비의 이같은 수출감소는 해양플랜트등 대형수주가 부진했던데다
미국과 아시아지역에서의 신규수주가 활기를 보이지못한데 따른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외형감소에도 불구,상반기중 수출건수는 작년동기 38건보다
1.3배늘어난 89건을 기록,산업설비수주가 종래에비해 중소형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것으로 조사됐다.
설비유형별 수출실적은 해양석유생산설비가 6천2백만달러로 58.2%감소
한것을 비롯 제조설비 25%(1억7천9백만달러)전기설비 8.3%(3천6백만달러)의
감소세를 각각 나타냈다.
반면 철구조물은 2천4백만달러어치가 수출돼 오히려 2백7%의 증가율을
기록,주목됐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와 미주지역이 각각 20.6%와 36.6%씩 감소했으나
전쟁복구사업이 한창인 중동지역은 2백92%의 증가율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