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수출이 동구권지역수출증가등으로 크게 늘고있으나 고임금과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채산성은 현상유지에 그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대구지역안경업계에 따르면 상반기중 안경수출은 지난해 동기대비
38%증가한 5천3백79만달러를 기록하는등 큰폭의 신장세를 타나냈다.
특히 독일지역에 대한 수출이 88%나 증가했다.
그러나 안경업은 전공정의 80%를 수작업에 의존하고 있는데 인건비상승과
인력난의 심화에도 불구하고 자동화가 어려워 부가가치가 높은 고급품의
경우 국제시장에서 상품인지도가 낮아 내수에만 치중하는등 지속적인
성장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더욱이 스프링힌지 등 일부 부품은 국산품의 품질이 낮아 고가의 수입품을
사용해 원가부담요인이 되고있다.
이에따라 업계에서는 원부자재의 공동구입을 통해 부품을 싸게 조달하는등
이익증대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