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설비투자에대한 정보가 주가에 비교적 크게 반영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신증권에따르면 상반기중 시설투자공시는 모두 44건으로
지난해상반기의 57건보다 다소 감소했으나 관련기업의 주가는 공시
80일전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 이에관한 정보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것으로 드러났다.
이들기업중 자본금의 20%이상에 달하는 대규모투자를 실시한 18개업체의
주가는 공시 80일전부터 상승세를 나타내 공시일현재 주가가 3개월동안의
종합주가지수등락률에 비해 5.98%의 초과수익률을 나타냈다.
시설투자에 관한 재료는 공시후 10일까지 주가에 꾸준히 반영돼
공시후10일에는 6.04%의 초과수익률을 보인뒤 하락국면을 맞게되는것으로
분석됐다.
시설투자에관한 정보가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은 시설투자로인해
경영실적이 호전될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상반기중 전기기계업종이 시설투자공시에서 가장 큰비중을
차지했으며 조립금속과 기계관련회사의 공시도 지난해 상반기보다 늘어나
주가상승에 보탬이 됐다.
반면 석유화학 비금속광물등은 시설투자비중이 감소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