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서는 16일 그동안 수배를 받아온 현대그룹 노조총연합의장인
손봉현씨(29.현대정공노조위원장)와 이용진씨(27."조직부장)등 2명을 검거,
노동쟁의조정법위반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손씨등은 지난 5월 강경대군 치사사건이후 울산시내 태화강 고수부지에서
수차례 개최된 국민대회에 노조원을 동원해 과격시위를 주도했으며 특히
손씨는 지난 22,23일 경주 도투락월드에서 열린 현총련회의에서
현대그룹계열사 노조들의 공동임금협상투쟁을 결의한 혐의로 회사측에 의해
고소당해 지난 1일부터 경찰의 수배를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