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방화시대를 맞아 오는 92-96년까지 지방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키 위해 중기지방 재정계획을 수립,지방재정의 장기 전망을 제시하고
재원조달과 투자재원 방향을 설정,계획적인 재정운영을 펴 나가기로 했다.
시가 9일 확정한 계획에 따르면 오는 92년 부터 5년간 총 투자할
1조3천6백68억4천6백만원 가운데 절반이 넘는 8천13억원(58.8%)을 도로
교통분야에 투자하며 8.3% 1천1백34억1천6백만원(8.3%)은원은 상수도와
치수분야에 투자키로 했다.
청소 환경분야에는 5백23억원(3.8%), 지역 개발분야 9백67억7천
6백만원(7.1%), 산업 경제분야 4백52억7천8백만원(3.3%), 보건 사회분야
3백58억5천8백만원(2.6%), 문화 체육분야 8백83억3천6백만원(6.5%),
민방위 소방분야 4백68억2천7백만원(3.4%), 일반 행정분야 8백62억5천
5백만원(6.2%)을 각각 중점 투자한다.
시는 재정확충 안으로 지방세 1조8천1백81억원,세외수입
3천2백91억원, 교부세및 보조금등 의존 재원 2천2백95억원등 모두
2조3천7백67억원 가운데 인건비및 경상비 1조2천1백23억원을 제외한
투자가능 재원 1조1천6백44억원과 지방채발행 1천2백억원, 국고보조
8백24억원등으로 충당키로 했다.
오는 96년까지 투자가 완료되면 1백9.27제곱미터의 시내 면적가운데
도로면적이 18.02제곱미터로 확대돼 현재 14.7%인 도료율이 16.5%로
높아지고 포장률은 91년 기준 93.6%에서 96%, 주차시설능력은 1일
4만4천8백80대에서 6만3천7백40대, 하수도율은 79.4%에서 85%,
하천개수율은 39.1%에서 1백%, 분뇨수거율은 31.3에서 34.2%로 각각
늘어난다.
시 관계자는 내년부터 5년간의 재정투자는 상하수도와 치수사업
지역개발 사업등을 상승시키고 도로 교통분야와 문화 체육 투자비율은
다소 줄었다고 밝혔다.